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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비 고1 100일 학습의 중요성]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0-11-16     조회 : 3,073  

[예비 고1 100일 학습의 중요성]

올해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중3들의 중간 기말이 1회 평가로 축소시키는 학교들이 많다. 그만큼 중3들의 중학교 마지막 평가가 앞당겨지는 것인데, 중요한 것은 이 시험 후 이후의 관리이다.


◈ 심화된 교육 양극화

코로나 사태로 교육 양극화의 심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자주 들린다. 등교가 아닌 원격으로 수업이 진행되다보니 발생하는 문제인데, 실제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학교 수업의 특성에 있다. 실재 학생들이 7~8시간 정도 학교에서 생활하지만, 정보를 습득한다라는 관점에서 볼 때, 온전히 지식에만 투자하는 시간은 이 절반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45분 수업을 기준으로 할 때, 정보 전달만 한다면 20분 정도면 충분하는 것이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한다. 온라인 수업으로 인해 남아도는 시간의 활용! 상위권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학교생활의 한 영역을 차지하는 비교과 활동 및 교우 관계, 친목 교과 외 시간을 모두 공부에 투자할 수 있는 여유를 얻게 되었다. 반면, 반대의 경우 학생들 입장에서는 교사의 눈치를 보지 않고 속칭 딴 짓을 할 수 있는 여유를 얻으니, 공부에서 멀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 되고 있다. 그나마 교사의 눈치가 보여 하던 공부조차 안 하게 되니, 몸은 크지만 내적으로 성장할 기회를 잃게 되는 것이다.


◈ 더 중요해진 100일

이런 상황에서 맞이하는 기말 후, 입학 전 100일의 시간은 의미가 더 중요해졌다. 원래 이 100일의 기간은 중학교 우수학생 시절 우수학생과 평범했던 학생들의 순위가 변화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간이다. 실재 중학교 시절 상위권 학생이 고등학교 진학 후 평범해지거나, 중학교 시절 평범했던 학생이 상위권으로 치고 나가는 경우는 조사 결과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통상 10% 전후로 발생한다. 핵심적 원인은 평가 방법의 차이 때문인데, 중학교 성적이 국영수과사외 도덕, 한문 등의 과목을 포함한 총점식 전교 등수로 평가되고 보통 전교 등수가 좋을수록 우수하다고 평가하지만, 고등학교 진학 후에는 과목별 등급 위주 평가가 이루어지고 이 과정에서 핵심 과목의 성적을 통해 우수학생이 판별되는 차이 때문이다. 즉, 중학교 시절 주요과목만 성적만 좋고 한문, 도덕, 기술 가정 등의 성적이 좋지 않아 전교 30위권 정도에 머물던 학생이 평가 기준이 변화는 고등 과정에 최상위권으로 치고 나는 것이 이 경우에 해당한다. 반대로, 성적이 떨어지는 대표적 유형은 이런 도덕, 한문 등의 성적으로 주요과목의 점수를 보완하며 상위권을 유지하던 학생들이다.


◈ 도덕, 한문 등으로 등수를 보완하던 아이들은 왜 고등학교 진학 후, 성적이 떨어질까?

중학교 전교 등수가 좋았던 학생 중, 고등학교에서 고전하는 학생들 다수가 도덕, 한문 등을 거의 100점 맞는 노력형 학생들이다. 그런데, 이들이 고등학교 진학 후 고배를 마시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본질적 이유는 문제 성격의 변화이다.

다른 글에서 자주 언급했듯 중학교 시험의 특징은 ‘개념과 사실적 사고’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무엇의 개념이 어떠하며, 어떤 특징이 있는지를 숙지하는 단계에서 문제가 많이 구성되므로 개념의 암기만으로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많고 당연히 책을 많이 본 아이, 시험 기간 전 정리를 많이 한 아이가 비교적 좋은 결과를 만들게 된다. 그런데 고등학교 진학 후에는 (이런 개념은 이미 중학교 때 다 배운 것이니) 그 개념에서 접해보지 못했던 사례들을 바탕으로 더 많이 비교 대조 해보면서 좀 더 깊이 있게 개념을 다지는 ‘비판적사고와 추론’ 중심의, 즉 분석사고 중심의 문제가 증가하므로, 단순한 개념 숙지만으로 접근하기 힘든 문제가 과목별로 늘어나가 된다. 즉, 저학년 때부터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습관, 비교분석하며 이해하는 자세’가 갖춰지지 않은 아이들 입장에서는 뚜렷한 시행착오를 겪을 수 밖에 없고, 자칫 이 과정에서 중학교 시절 학습습관에서 한 걸음 더 나가지 못하는 학생들은 자신의 중등 성적과 고등 진학 후 성적을 비교하면서 학습의 동기를 상실하게 된다.(이런 학생들이 고등진학 후 성적이 떨어지는 대표적 케이스이다.)


◈ 100일 논리적으로 생각하며 고등학교를 준비하는 시기.

이런 의미에서 100일은 더욱 중요하다. 시험을 끝낸 학생들은 이시기 중학교 시절 개념의 복습과 고등학교 진학 후 변화시켜야할 학습 습관 방향 등을 잡아야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공부해온 것과 앞으로 공부할 것들을 명확하게 하면서 학교 시험의 부담에서 벗어나 자기다운 공부를 할 수 있는 거의 유일무이한 기간이 기말고사 후부터 입학 전까지 100일의 시간이 된다.


◈ 변화를 체감하기 가장 좋은 국어

이 과정에서 변화를 체감하기 가장 좋은 것은, 모의고사이며 그 중에서도 국어이다. 실제 중3들이 진학 후 처음 치는 3월 모의고사는 앞서 언급한 분석적 사고 중심의 추론 문제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탐구과목의 경우 비교적 단순한 비교 대조를 요구하여 중학교 때와의 차이를 많이 느끼지 못한다. 수학은 애당초 그 학문자체가 ‘분석사고 시험’이기 때문에 고등 진학 후 달라진 것을 느낄 수 없다. 반면 국어는 학교에서 선생님들의 분석과 이를 필기하고 외우던 과정에서, 화작문, 독서 등을 스스로 읽고 풀어야하기 때문에 변화를 쉽게 체감하게 된다. 문제는 이 체감이 3월에 이루어질 경우 위험하든 것이다. 뒤늦게 변화를 체감하지만 어떻게 대비할지 엄두를 못내는 경우가 일반적이며 이것이 고등 진학 후 전반적 학업에 많은 영향을 주게 된다.

국어의 경우 오랫동안 작가 장르의 특징 등을 이해하는 사실적 사고 중심의 문제가 지배하였고 여전히 중학교 과정에서는 이런 식의 지도를 할 수 밖에 없는 한계 때문에 다수의 학생들이 어떻게 국어 공부를 해야하는지 막연하게 느끼는 경우가 많다. 또 최근 수능에서 국어의 비중이 커지고 2015년 과정중심 국어교육 개편이 기존의 국어 교육과 상충되면서 혼란이 증가하는 모양새이다. 따라서, 중3 학생들은 사전에 이런 문제를 파악해 내신과 모의고사를 어떻게 준비하고 무엇을 공부할지 명확하게 해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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